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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구이와 갯벌.. ^^;;

7월의 마지막인 30-31일.. 갑자기 놀러가게된 서산에 사는 후배네.. 헐.. 이렇게 갑자기 찾아가도 반겨주는 후배.. 고마우이~

토욜.. 너무 느긋하게 집에서 움직인 탓에.. 밀리는 차에 뭍혀(게다가 휴가철이니까..) 꾸역꾸역 서산까지 갔다..4시간 정도 걸린것 같은디..헐..  애들 먹거리로 돈까스를 준비해서 몇해전 왔던 조개구이집인 "덕수네 조개구이"로 향했다~ ㅋㅋ.. 야외용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었지만.. 사용을 안했다.. 물어보니 누군가의 신고로 인해 가게밖에서 영업을 못한다고 한다.. 헐.. 야튼 우리는 가게 안에 자리를 잡고 맛난 가리비를~~ 몇해전까지만 해도 조개라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던 나인데.. 처음 먹었던 가리비 맛에 반했던게 이 가게였다.. 이번에는 자연산이라고 한다.. 크기는 좀 작아보였지만 속은 꽉차있고 맛있었다.. 푸짐하게 먹고는 후배집으로 컴백.. 간단하게 2차를 하고.. 물이 제일 많이 빠지는 시간이 오전 10시라.. 담날 새벽 갯벌체험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든다..

일욜.. 애초 계획했던 6시반은 아니지만 7시쯤 집을 나선다.. 가는길에 철물점을 들러 삽도 한자루 사고.. 간단하게 허기를 채우기위해 쵸코파이도 사고.. ^^;; 이때까지만 해도 나와 동현이는 신이 났다.. (참고로 갯벌 조개&낚지잡이는 후배, 나 그리고 큰애만 따라나섬) 도착한 곳은 태안읍을 지나 만리포 쪽으로 가다가 좌측으로 꺽어 통개항이라는 곳에 갔다. 후배말로는 이곳은 만으로 된 지형의 남동쪽으로 향한 곳이라고 했다.. 그래서 예~전 서해안 일대에 유조선 사고로 해변이 피해를 봤을때도 괜찮았다고.. 갯벌이 보이는 바로 앞쪽에 차를 대고 조개와 낚지를 잡으로 출발~!! 갯벌이라고는 했지만.. 이곳은 TV에 나오는 그런 질퍽한 뻘은 아니었다. 잘 다져진 모래같은 느낌이랄까.. 하지만 삽질을 해보면 이곳이 갯벌임이 느껴지는 그런곳이었다.. 주차한데서 100미터 넘게 들어왔지만 우리가 찾는 조개나.. 낚지의 흔적은 보이질 않았다.. 초보에게 잡혀줄 녀석은 없단 말인가.. --;; 새끼손톱만한 집게들만 잔뜩있고.. 이곳 저곳 쑤셔보고 파헤쳐 봤지만.. 아무런 성과는 없고.. 다른데로 이동하자는 후배 의견을 따라 차를 타고 이동... 도착한 곳은 연포해슉장. 여기에 도착한 시간은 열시를 넘기고 있었고..  물이 차츰 차오르기 시작할 즈음.. 그런데 갯벌처럼 보이지 않고 일반적인 해수욕장처럼 보인다.. 수심도 좀 되는 것 같고.. 백사장에 이어진 솔밭에 자리를 잡으려고 타프를 꺼냈는데 바람이 장난 아니게 분다.. 빗방울도 간간이 떨어지고.. 엄청만 바람에 맞써 타프를 꺼내 설치를 시작하고.. 메인폴 두개를 세우고 스트링 두개를 억지로 주변 소나무에 묶고는 타프 상태를 살펴보니.. 메인폴 아일렛주변의 스킨을 덫대어 보강한 부분의 밖음질 부분이 미어지고 있었다.. 뜨아.. 이대로 조금만 더 있으면 박음질부분 미어지면서 좍~찢어질것 같아 바로 접었다.. --;; 갯벌체험도 못하고.. 바람땜에 제대로된 자리도 못 잡고.. 난감했다.. 그때 후배 이모부님께서 합류하시면서.. 해변을 따라 우리가 있던쪽 반대편으로 이동했고 삼성중공업 직원휴양시설이라고 했던가.. 야튼 그 옆에 마련된 바베큐 공간을 빌려쓸수 있었다.. 전날 먹었던 가리비를 또 왕창 먹을수 있었고.. 개조개라고 하셨던가.. 야튼 그조갯살을 이용한 양념조림(?)같은것도 괜찮았고.. 큼지막한 소라구이도 몇조각 안먹었지만.. 아주 싫은 맛은 아이었고.. 야튼 갯벌체험에는 실패했지만 빗소리를 들으며 주구장창 먹는 즐거움이 있는 오후였다.. 게다가 애들이랑 처음해본 파도놀이.. ㅋㅋ.. 소금물을 약간 먹긴 했겠지만 애들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이었으리라.. 그렇게 후배덕에 실컷 먹고 놀다가 저녁미사까지 드리고 느지막히 출발했지만.. 서울로 오는 길은 굵은 빗줄기와 밀리는 차로 멀기만했다.. --;;

사진은 나중에.. --;; 2011.08.18 사진추가..

통개항에서 이렇게 초A급 삽까지 들고 근사하게 시작했지만... --;; 암것도 못건진 우리 부자..

갯벌에서 뭔가 수확하겠다는 미련을 버리고.. 션~~하게 연포 해슉장에서 놀고..

작은녀석 준비해온 바지가 없어.. 비치타월과 탄성로프고리를 이용한 허리띠.. 무릎담요 망토까지.. ^^;; 

by 멋지게살자 | 2011/08/16 13:31 | 가족...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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