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스 | 로그인  


수도 계량기동파.. --;;

설 연휴동안 경주엘 다녀왔는데.. 딱 연휴동안 기온이 많이 떨어졌었다.. 와이프는 연신 걱정했지만.. 난 쓸데없는 걱정이라며 안 얼것을 호언 장담했지만.. 5일을 비워둔 집에 와보니 보기좋게 물이 얼어서 씽크대도.. 화장실도 물은 나오지 않았다.. --;; 젠장.. 여서울로 올라오기전 경주에서도 2008년 쯤엔가.. 보일러 얼려먹어서 토치들고 작업한적 있었는데.. 그 참.. 야튼 얼른 나가 복도쪽에 설치된 계량기함을 열어보니 계량기가 얼어있다.. 다행히 유리부분이 깨지지도 않았고 물이 쎄거나 한 흔적이 없어 일단 녹여보기로 결정하고 토치를 준비해서 작업에 들어갔다.
1. 계량기함의 모서리 네곳 피스못을 드라이버로 풀어서 계량기함 커버를 완전히 분리한다. (뚜껑만 열어서는 작업이 제대로 안되기에..)
2. 동파 방지를 위해 넣어둔 옷가지및 온수/냉수관을 싸고 있는 보온재, 계량기함 내부의 스티로폼등을 모두 빼낸다.
3. 온수쪽이 얼더라도 나중에 얼었을 것으로 보고 먼저 작업을 시작. (개별난방이 아닌 지역난방등의 아파트는 온수를 일반 수돗물처럼 따로 공급받기에 이를 계측하는 계량기가 있슴..)
4. 토치를 한곳만 가열하지 않고, 계량기 및 주변 노출파이프에 골고루 옮겨 열을 가한다.
5. 계량기 아래쪽에 물방울이 떨어지기 시작.. (난 이게 계량기가 녹으면서 결로 현상 같은걸로 인해 생긴 물인줄 알았다.. 그런데 일이분 더 열을 가하다 보니 계량기 아래쪽으로 샤워기 물줄기처럼 물이 뿜어져 나옴.. 순간 직감적으로 잘못된 것으로 인지.. --;; 후에 자세히 살펴보니 계량기 아래쪽에 십자모양으로 돌출된 문양이 있는데.. 그 문양이 벌어져서 물이 뿜어져 나온것으로 관찰되었다.. 자동차의  에어백 커버처럼 일정수준을 초과하는 압력이 걸리면 벌어지게 그 십자부분만 얇게 되어 있을것 같은 생각.. )
6. 온수 계량기 아래쪽으로 뿜어져 나오는 물을 막기위해 입수쪽 밸브를 잠금.. (처음 계량기함을 열었을땐 움직이지 않았는데.. 골고루 열을 가하면서 녹은 듯..)
7. 냉수계량기쪽 작업도 토치로 몇번 열을 가해보다가 혹시 갑작스런 열전달로 온수쪽 계량기가 누수된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 작업 방법을 바꿨다.. (온수계량기 및 라인이 아래쪽이고 냉수계량기와 라인은 위쪽으로 되어 있어 위쪽으로 열을 지긋이 보낼 방법으로 촛불을 생각했다.. )
8. 집에 있던 직경 4cm 길이 15-20cm 정도되는 초를  반으로 잘라 계량기함 왼쪽/오른쪽 바닥에 하나씩 둔다.. 사진 찍을려고 하니 바람이 불어 하나가 꺼져버리네.. 젠...
9. 바람도 막고 열기를 가두기 위해 계량기함 커버를 다시 장착. 이 때 커버를 뒤집어서 단다.. 커버의 안쪽으로 단열재같은게 붙어져 있어 촛불과 가까이 있으면 상하거나 불이 붙을 수 있기에.. 철판으로된 바깥면이 안쪽으로 가게 장착.
10. 촛불의 열기로 계량기함 내부는 영상의 기온으로 유지되고 30분쯤 후에 냉수가 나옴..(첨엔 졸졸졸 나오다가 몇 분후엔 콸콸콸~ 나옴..) ^^;; 혹시 촛불이 화재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차 뚜껑을 열어서 확인해 보니 그럴 염려는 없어보였다..  
11. 냉수가 콸콸 나옴에도 불구하고 계량기의 바늘과 숫자판은 얼어있는 상황이라 잠시동안 냉수를 공짜로 사용할 듯.. ㅋㅋ..

혹시 온수쪽도 집으로 들어오는 라인이 모두 녹으면 괜찮을까하는 생각과.. 오늘밤도 여전히 영하10도가 예상되는 상황이라 촛불은 일단 밤새 켜두기로 생각은 하는데.. 과연 얼마나 갈지.. --;; 그리고 단열도 안된 상황이라.. 그거 꺼지면 바로 얼어버리는거 아닌지.. 헐.. 좀있다가 일단 점검 한번해보고.. -> 다섯시간 정도 관찰결과 밤새 켜 두어도 괜찮을 것으로 판단.. 아침까지 열시간 정도 초를 켜 두었다.. 아침에 확인하니 놀랍게도 초 두개가 계속 타고 있었다.. 얼었던 계량기도 모두 녹아 유량계 바늘도 돌아가고.. 온수도 틀어보니 잘 나오는데..  계량기 아래쪽으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로 인해 입수관 쪽에 설치된 밸브를 켜둘수는 없는 상황.. 계량기 교체할때까지 초를 켜둘수는 없으니.. 초는 꺼내고 온수 밸브를 잠궈둔 채 보온재 등을 넣고 계량기함을 정상상태로 다시 조립하고 방풍비닐 붙여서 마무리.. 수도사업소 신고(경비실에 말하면 되겠지..)후 계량기 교체받으면 상황 종료.. 담엔 영하 7도이하로 떨어진다고 할땐 주의를 기울여야 게따.. --;;  

내일 120번 전화해서 계량기 동파신고도 해야겠지.. --;  -> 경비실에 얘기를 하니 수도계량기(냉수)는 수도 사업소에서 교체하지만 온수계량기는 아파트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직원이 있어 바로 교체해 준단다.. 계량기 부품값 명목으로 수리비 25,000원이라는 말과 함께.. --;;

by 멋지게살자 | 2012/01/26 00:42 | 두잇유어쉘프... | 트랙백 | 덧글(0)

십년지기 친구같던 코란도 보내던날.. --;;

이번 설은 그 어느때보다 지루했다.. --;;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구심점이 없어진듯.. 주말까지 낀 연휴라 그리 길지 않았지만.. 길고 지루했다..

공식적인 연휴가 끝나고 회사에서 추가로 준 휴가기간인 오늘.. 나와 인연을 맺은지 만10년이 된 코란도를 매매상에 넘겼다. 서울 올라오면서 경주 출장때 유용하게 쓸수 있다는 명목으로(사실 팔아버리는 게 너무 아쉬웠다.. 내 청춘의 추억을 함께한 녀석이었기에..) 처분하지 않고 어머니댁 골목을 차고지로 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출장갈 일은 줄어들고.. 오랜기간 방치되면서 갈때마다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사소한 고장이 발생하면서 이대로 계속 방치하는건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판단.. 미루고 미루다가 이번에 매매상에 넘겼다.. 매매상에 넘기느니 주변에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으면 적당한 가격에 넘길까 생각했지만.. 마땅한 임자를 못찾아서 그냥 매매상으로 갔다.. --;; 내 기억이 맞다면 코란도를 사게 되면서 직전에 탔던 마티즈를 판매했던 곳으로 추측되는 그곳에서.. 예상대로 매매가는 내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어차피 얼마 되지도 않을 금액이기에..).. 그것보단 이젠 "내차"가 아니라는게 더 맘이 아프다.. 매매단지 담장옆에 내 란도를 남겨도고 쓸쓸한 발걸음을 옮기며.. 코란도를 잘알고 진심으로 아껴주는 좋은 주인 만나길 바래본다..

매매상으로 가기전 마지막 사진 몇장..
2000년식 뉴코란도밴 602 EL 수동 고급형. 2002년초 2살된 중고차량 1300만원 구입. 2012년 거의 1/10가격으로 매매상에 인계. 엔카등의 중고차 사이트에 게시된 판매가는 320-340만원 정도로 형성되어 있는데.. 너무 후려치는 듯..
참고로.. 매매상에 판매시에는 인감증명서와 도장만 있으면 되고, 주민등록 등본과 자동차세 완납증명서(주소지 동사무소에서 발급해서 팩스민원으로 처리된다고 해서 어렵게 준비했는데..)는 필요가 없단다.. 물론 자동차 등록증은 필수다..

by 멋지게살자 | 2012/01/25 23:45 | 살아가며... | 트랙백 | 덧글(0)

국회... 구캐...

포털의 뉴스기사를 읽다가 "국회"라는 단어를 보고 갑자기 "구캐"가 생각났다.. --;;
네이버의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구캐
명사[방언] '진흙'의 방언(경남).

요렇게 나온다..

경주는 행정구역상 경상북도지만.. 경상남도와 딱 붙어있기에 경북/경남의 사투리가 많이 섞여있는 편이라..
어릴때 주위 어른들께서 "구캐구디~"라는 말씀을 많이 하신게 기억난다..
표준어로 풀면 (더러운) 진흙구덩이나 뻘밭쯤 되겠다..

"국회"를 읽으면 "구캐"가 생각나는 건 나만 그런걸까.. 
야튼 "국회"가 제발 "구캐"가 안되었으면 한다.. --;;

by 멋지게살자 | 2012/01/19 10:07 | 살아가며... | 트랙백 | 덧글(0)

수제만두.. ㅋㅋ..

얼마전 만두를  빚어보기로 하고 만두피를 사둔게 있었는데.. 냉장고에 만두속 재료가 있어 실천에 옮겼다.. ^^;;
만두속 재료는 "당면+부추+쇠고기+당근+양파+소금+후추"..
당면 한줌을 따뜻한 물에 불려서 약 1cm길이로 썰고.. 부추, 당근, 양파, 쇠고기는 등은 다지듯 작게 썰어 소금과 후추를 적당히 넣어 만두속을 만들고..


구입한 만두피에 속을 넣고 모양을 잡으면.. 짜잔~!!

ㅋㅋ.. 바로 군만두 몇개 해봤는데.. 완전 맛있다... 오예~!!

by 멋지게살자 | 2012/01/16 11:07 | 두잇유어쉘프... | 트랙백 | 덧글(0)

눈썰매장... --;;

지난 토욜. 간만에 가족 나들이.. 캠핑을 갈까 했는데.. 큰녀석의 반대(?)로 무산되고.. 예전에 SNS를 통해 반값에 구입해 두었던 눈썰매장 쿠폰을 사용해 보기로 한다.. 주말에 가는게 마음에 썩 내키진 않았지만 그냥 이대로 두다간 사용 못할거 같아 일단 가보기로 결정.. 토욜 아침 일찍 가려던 계획은 무산되고... 집을 나서는 시간은 11시쯤.. --;; 7호선 어린이 대공원역에 내려 걸어간다.. 길을 몰라.. 우리와 목적이 같아보이는 사람들이 걸어가는 방향으로 동행.. ㅋㅋ.. 2-300미터쯤 가니 눈썰매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SNS를 통해 입장권을 구입했다고 하니 전화번호 끝자리 확인하고 컬러메일 확인하더니 영수증 같은거 한장 준다.. 그거 가지고 입장.. 예상은 약간 했지만.. 사람이 많다. 서울토박이 입장에서는 많은 사람이 아닐수도 있겠으나.. 경주서 올라온 나로선.. --;; 빙어잡이 체험에.. 주변 먹거리.. 놀거리등으로 인해 어수선한 분위기.. 헐.. 일단 우리가족은 눈썰매를 타기위해 짧은 어린이용 슬로프 쪽으로 갔다. 썰매를 받는 줄이 있고 슬로프로 올라가는 줄이 따로 있었다.. --;; 썰매의 퀄리티는 안습.. 지난번 스톤밸리서 새썰매로 거의 전세내다싶이 놀아서 그런지.. 이건 완전 날도둑같다는 생각이.. 야튼 그렇게 어린이용슬로프에서 두번을 타고.. 성인용 슬로프로 넘어갔다.. 여긴 좀더 길고 중간에 굴곡진 부분도 있어 초큼 도 재미는 있었다.. 하지만 역시나 많은 사람으로 인해 줄서서 기다리는 시간이 넘 길어.. 두번만 타고.. 집으로 컴백.. --;; 요금 다 주고 들어갔으면 완전 후회할 뻔.. 설질도 그닥 좋지 않고..


by 멋지게살자 | 2012/01/16 11:00 | 가족... | 트랙백 | 덧글(0)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